타디스테크놀로지가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규제 자유 특구 사업자로 선정됐다.
이번에 특구로 지정된 곳은 무인저속 특장차의 광주와 바이오메디컬 대전, 친환경자동차 전북, 에너지 신산업 전남, 무인선박 경남, 수소그린모빌리티 울산, 전기차 충전서비스의 제주 등 7곳이다.
제주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와 관련해 인프라 고도화, 이동형 충전서비스,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, 전기차 특화 진단 서비스 등 4개 분야의 규제 특례를 인정받았다.
이 중 타디스테크놀로지는 이동이 가능한 전동카트에 ESS를 탑재하여 주차장 어느 곳에서든 전기차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이동형 충전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. 이 사업은 전기차 전용 공간확보 문제, 수전용량 한계로 충전기 추가설치가 어려운 장소에서 활용, 재해발생 또는 대규모 행사장 등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충전소요에 따른 대안으로 활용 가능하다.
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“실증기간 동안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검증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면 향후 생산유발 330억원, 수출 300만달러, 고용유발 110명, 기업유치 및 창업 11개사 등의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”고 밝혔다.
또한 “앞으로 전기차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전기차 개조,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등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사업범위도 확대해 명실상부한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”고 덧붙였다.